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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도전' 대한항공, 챔프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 강수
작성 : 2024년 03월 23일(토) 22:35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한항공점보스 배구단은 현 외국인 선수인 무라드 칸 대신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러시아 국적의 막심 지갈로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1989년생으로 키 203cm 몸무게 92kg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막심 선수는 전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5, 2017년도 유럽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였다. 러시아 자국 리그 이외에도 폴란드, UAE 등 다양한 해외리그를 거쳐 현재는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으로 뛰어난 공격력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리그 득점 1위, 서브 2위를 차지했다.

막심 선수는 지난 20일 카타르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했으며,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 외국인 선수인 무라드 선수는 전임자인 링컨 선수의 부상에 따른 교체선수로 선발되어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기여하였으나 기복있는 경기력 및 개인 기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과감한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다.

대한항공점보스 배구단은 막심 선수가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프로배구 최초의 통합우승 4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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