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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3.2이닝 5실점 2자책' 류현진 "제구 좋지 않았다…승리 못해 아쉬워"
작성 : 2024년 03월 23일(토) 17:11

류현진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4188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이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총 86구를 던진 류현진은 패스트볼 45구, 커브 18구, 체인지업 14구, 커터 9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찍었다.

경기 종료 후 류현진은 "먼저 1회 말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많은 팬들이 이름과 응원의 함성을 외쳐주셔서 너무 기뻤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동안 준비를 잘 해왔고 오늘 날씨도 좋았기 때문에 구속이나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다만 제구가 좋지 않았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오늘 와주신 팬분들께 시즌 첫 승리를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시 한번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다음 경기에서 통산 99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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