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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데이비슨 결승타' NC, 두산과 접전 끝 4-3 신승
작성 : 2024년 03월 23일(토) 17:04

사진=NC 다이노스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개막 경기에서 접전 끝 달콤한 승리의 맛을 봤다.

NC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꽉찬 창원NC파크의 응원 속 NC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 첫 경기부터 긴장감 놓을 수 없는 승부 끝에 9회말 승부를 결정지으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NC의 선발투수 하트는 7이닝 5피안타 2자책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박건우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막판 데이비슨의 결승타가 주효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6이닝 2피안타 비자책 4탈삼진으로 안정감을 보여줬으나, 계투 김택연이 1이닝 2피안타 2자책 2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타석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2안타, 허경민이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두산이 먼저 앞서갔다. 2회초 양석환, 허경민의 안타로 2사 1,3루에서 박준영이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추가 득점 없이 6회까지 지난 가운데 7회말 NC가 반격했다. NC는 손아섭의 안타, 데이비슨의 볼넷, 박건우의 안타로 무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땅볼 때 박건우가 포스아웃됐으나, 손아섭이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김형준의 몸에 맞는 볼과 김주원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더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도 두 팀의 팽팽함이 이어졌다. 두산은 8회초 김대한의 안타, 정수빈의 희생번트, 라모스의 땅볼 후 양의지가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자 NC는 8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6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좌전 솔로포 3-3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는 마지막 9회말 결정됐다. NC가 미소지었다. NC는 김주원의 몸에 맞는 볼과 도루, 권희동의 볼넷, 천재환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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