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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홍지윤 "신곡=오렌지캬라멜 느낌, 친동생 홍주현 작사·작곡" 자랑
작성 : 2024년 03월 23일(토) 16:14

컬투쇼 홍지윤 / 사진=SBS 파워FM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트롯바비 홍지윤이 '컬투쇼'를 흥으로 물들였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홍지윤이 출연했다.

신곡 '가보자GO'를 발매한 홍지윤은 이날 "자랑을 하나 해보자면 이 노래를 제 동생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며 "신나는 EDM 장르의 노래다. 제가 오렌지 캬라멜을 너무 좋아했어서 그런 느낌도 살짝 섞어봤다"고 넘치는 중독성을 예고했다.

"챌린지나 댄스는 없나"라는 질문에는 "댄스가 있다"면서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와 함께 춤을 보여주었고, 이를 본 고정 게스트 유튜버 랄랄은 강한 중독성을 보증했다.

앞서 동생(가수 홍주현)이 신곡의 제작을 맡은 소식을 알린 홍지윤. 진행자 김태균이 "자매가 작업을 하면 어떤가. 부딪치지는 않나"라 묻자 홍지윤은 "많이 부딪친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태균은 "작곡한 사람이 디렉팅을 보지 않나. '언니 노래 이따위로 할 거야' (이런 식으로 하나)"며 짓궂게 묻자 홍지윤은 "제 동생은 그냥 (덤덤하게) '다시, 다시, 다시' 이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튜버 랄랄이 "언니로서의 권력을 행사하지는 않나"고 물었고 홍지윤은 "저는 (디렉팅을) 그냥 무시한다. 제 멋대로 그냥 부른다"고 답해 '찐자매 케미'를 보여줬다.

'흥부자' 홍지윤답게 신곡 '가보자GO'를 감상한 스튜디오는 흥으로 가득 찼다. 홍지윤은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3일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홍지윤은 "매년 돌반지를 선물해주시는 분이 계신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팬들의 '찐사랑' 속에 홍지윤 나름의 고충 또한 있었다. 비교적 높은 연령대의 팬들이 편지를 한자로 적어서 보내준다는 것. 홍지윤은 "가끔 흰 종이에 단어를 한자로 쓰시는 분이 계신다. (심지어는) 붓으로 쓰시는 분도 계신다. 그런데 사실 제가 뭔지 잘 모른다. 특히나 손글씨라서 검색해보고 싶어도 안 된다"며 솔직하게 터놓았다. 홍지윤은 "좋은 내용이겠거니 한다"고 능청스럽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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