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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선발 개막전 5이닝 1실점 7K 쾌투
작성 : 2024년 03월 23일(토) 15:43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T 위즈의 쿠에바스가 개막전 선발 등판해 삼성의 타선을 막아냈다.

쿠에바스는 23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개막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자책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쿠에바스는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으나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KT의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7번의 삼진을 잡아내며 삼성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1회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1회초 김지찬, 김성윤을 삼진으로 잡은 뒤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맥키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초 시작과 함께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실점했다. 쿠에바스는 다시 고개를 들었고 오재일, 류지혁, 전병우를 3연속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초 다시 집중력을 올렸다. 김영웅을 삼진, 김지찬을 뜬공, 김성윤을 땅볼 처리하며 미소지었다. 이어 4회초에는 구자욱을 삼진, 맥키넌을 뜬공으로 잡았으나 강민호에게 안타, 오재일에게 볼넷,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만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내몰렸지만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극복했다.

쿠에바스는 5회초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김영웅을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김지찬의 땅볼과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내줬으나 김성윤을 뜬공을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김지찬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2루까지 내줬지만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6회초 시작과 함께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임무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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