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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뽀드윅' 조정석, '헤드윅' 첫공 성료 "오프닝부터 감동"
작성 : 2024년 03월 23일(토) 14:51

헤디윅 조정석 첫공 소감 / 사진=쇼노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정석의 8년 만에 무대 귀환, 또 한 번 진화한 '헤드윅'을 완성했다.

조정석은 22일 뮤지컬 '헤드윅' 첫 공연의 막을 올렸다. 8년 만에 무대 복귀로 뜨거운 기대감을 얻었고, 기대 그 이상의 캐릭터 해석으로 '헤드윅'을 또 한 번 진화 시켰다. 조정석의 열연에 전석 매진돼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조정석은 8년 만에 무대가 믿기지 않을 만큼 더 깊어진 연기와 노래뿐 아니라 객석과 능수능란하게 함께 호흡하며 극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조정석만의 전매특허인 유연한 끼와 재치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며 무대 위 배우 조정석의 진가와 뮤지컬 헤드윅의 대명사 '뽀드윅'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2시간이 넘는 공연을 견인한 조정석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무대부터 객석까지 빈틈없이 가득 채웠다. 조정석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가발, 의상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빼앗았고 디앵그리인치 밴드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시원한 록 보컬로 귀를 사로잡은데 이어, 헤드윅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사와 사랑을 담아낸 짙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첫 회 공연을 끝낸 조정석은 "작은 소극장에서 시작된 '헤드윅'이 샤롯데에서 공연을 올리게 된 것 자체가 정말 역사적인 날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오프닝 할 때부터 감동이었고 뜨거웠고 감사했다. 무엇보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첫 공연을 보러 와 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무사히 즐겁게 첫 공연을 마칠 수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오는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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