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로한 박효준이 또 한 번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좌익수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박효준은 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17-19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 뒤 20일 텍사스 레인전스전 침묵했지만, 23일 다시 멀티히트를 때리며 시범경기 타율 0.475를 달렸다.
0-5로 끌려가던 2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박효준은 적시 2루타를 때리며 팀의 만회점을 만들었다. 이어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후속타의 침묵으로 실패했다.
4회 2사 1루에서는 3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8로 뒤처진 7회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들어서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타격에 성공했지만 우익수쪽 뜬공으로 아웃되며 경기를 끝마쳤다.
오클랜드는 이날 분전했지만 화이트삭스에게 2-8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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