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노시환 "우리는 류현진 보유 팀…어느 팀도 무섭지 않다"
작성 : 2024년 03월 22일(금) 16:41

노시환 / 사진=권광일 기자

[소공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선배 류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노시환은 22일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노시환은 팀 코리아에 선정돼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출전,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미디어데이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노시환은 "워낙 빠른 공들이 많고 변화가 심해서 공략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계속 보다 보니까 또 눈에 보이더라. 적응만 한다면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갈 수 있는 건 모르겠지만, 계속 보다 보면 사람은 적응하게 된다. 그런데 두 경기밖에 안 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스페셜 매치에 앞서 노시환은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에게 'Do you know 현진 류?'이라고 질문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노시환은 "우리는 류현진 보유 팀이니까 자랑거리를 말해봤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의 합류로 한화는 최고의 인기 팀으로 급부상했다. 갑작스런 관심으로 부담이 있을 법 하지만 노시환은 "부담감은 없다. 좋은 선배님들이 많고 젊은 선수들도 2군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어느 팀도 무섭지 않은 강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막판까지 SSG 랜더스의 최정과 홈런왕 경쟁을 펼쳤다. 최정(통산 458홈런)은 KBO리그의 리빙 레전드 중 하나로 올해 10홈런을 추가하면 이승엽(467홈런)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노시환은 "정말 존경스럽다. 야구 실력도 중요하지만 몸 관리도 중요하다. 다치지 않아야 그런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다.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고 존경심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