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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박용인, '無 버터' 맥주 논란으로 자택 가압류 결정
작성 : 2024년 03월 22일(금) 16:17

어반자카파 박용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버터 맥주 논란에 휩싸인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의 자택 가압류가 결정됐다.

매체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2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박용인 소유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청한 15억원대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영남)은 맥주 제조사 버추어컴퍼니 법인과 대표 이사 박용인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버추어컴퍼니는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편의점 등을 통해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 '버터'라는 문구가 들어간 문구를 활용해 해당 제품을 광고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있지 않아 문제가 됐다.

이에 서울지방심푹의약품안전청은 맥주에 버터를 넣지 않았으면서도,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하는 '뵈르'를 제품명에 넣은 것을 허위·과장 광고 행위로 판단했고, 상품을 기획한 버추어컴퍼니와 주류 제조사, 유통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버추어컴퍼니는 "당사는 본 맥주에서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면서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하였으며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당사의 견해를 달리하여 법원에 재판을 구하였다.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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