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댓글부대' 손석구가 팀 알렙과의 호흡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손석구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영화 '댓글부대'(연출 안국진·제작 영화적순간)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날 손석구는 팀 알렙 배우 김성철, 김동휘, 홍경에 대해 "각자 자기 매력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철은 진짜 연기를 잘한다. '올빼미'에서도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다"며 "홍경도 동물처럼 연기한다. 김동휘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고 칭찬했다.
특히 '댓글부대'는 손석구가 맡은 임상진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이어 팀 알렙이 등장하며 작품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손석구는 "관객분들이 이 영화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어가는 건 팀 알렙의 등장부터라고 본다"며 "저는 어떻게 보면 애피타이저다. 앞에 입맛을 잘 돋워준다. 마지막에 식당에서 나갈 때 '잘 가'라고 인사해 주는 게 제 역할이다. 그 안은 팀 알렙이 채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부대'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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