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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즐거운 야구로 팬들과 호흡" KBO 감독들의 2024시즌 출사표
작성 : 2024년 03월 22일(금) 14:29

사진=권광일 기자

[소공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BO리그 10팀의 감독들이 새 시즌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KBO의 10구단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각 구단 감독을 비롯해 대표 선수들 20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210명의 야구 팬들이 함께해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열기를 더하며 각 팀을 응원했다.

이날 LG 트윈스는 염경엽 감독과 임찬규, 오지환, KT 위즈는 이강철 감독과 박경수, 고영표, SSG 랜더스는 이숭용 감독과 최정 서진용, NC 다이노스는 강인권 감독과 손아섭, 김주원, 두산 베어스는 이승엽 감독과 양석환, 곽빈, KIA 타이거즈는 이범호 감독과 이의리, 정해영,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감독과 전준우, 김원중, 삼성 라이온즈는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 한화 이글스는 최원호 감독과 채은성, 노시환, 키움 히어로는 홍원기 감독과 김혜성, 송성문이 참석했다.

각 팀 감들과 선수들은 이 곳으 찾은 팬들과 '하이파이브 존'을 통해 손뼉으 맞추며 당당히 미디어데이 행사장에 입장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번 시즌 지난 시즌 못지 않은 KBO리그 흥행이 예상된다. 2연패를 노리는 LG와 그를 막기 위한 9팀들의 경쟁,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독수리 군단에 합류한 류현진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각오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즌을 앞둔 10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는 어떨까.

■ 다음은 KBO 팀 감독들의 새 시즌 각오다.

□ LG 트윈스
- 염경엽 감독
"저희 선수들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히 준비했다. 고참 오지환, 임찬규부터 모든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했다. 작년에 너무나도 좋은 시즌을 경험했다. 선수들, 감독인 저 역시 올해도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 2연패를 목표로 달리겠다. LG 팬분들 올해도 열띤 응원 부탁드린다"

□ KT 위즈
- 이강철 감독
"마법의 여정을 보냈던 지난 시즌이다. 올해는 '위닝(Winning) KT'로 항상 이기는 야구로 팬들께 다가가겠다. 유연하고 강하게 나아가겠다"

□ SSG 랜더스
- 이숭용 감독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물음표로 시작해 느낌표로 돌아왔다. 시범경기를 통해 더더욱 노련해졌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르 5강 밑으로 예상했다. 야구가 재밌는 것은 늘 예상과 다르다는 것이다. 올해 재밌게 경기를 펼치겠다"

□ NC 다이노스
- 강인권 감독
"지난 시즌 팬들께서 주신 응원과 선수들의 열정을 감격적이고 감동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팬들과 호흡하며 가을야구에 나가겠다"

□ 두산 베어스
- 이승엽 감독
"올 한해 선수들이 호주에서부터 시작해 시범경기까지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했다. 내일부터 2024시즌 끝마칠 때까지 즐거운 야구, 팬들께 행복을 드리겠다. 올해 두산의 슬로건은 '247'이다. 24시간 7일 내내 즐거움 선사하겠다"

□ KIA 타이거즈
- 이범호 감독
"가장 늦게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렇지만 작년에 이루지 못한 꿈을 올해는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가을야구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롯데 팬들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꼭 가을야구로 보답하겠다"

□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
"지난 시즌 승패와 상관없이 많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팀 모두가 느꼈고 감사드린다. 올 시즌에는 삼성 경기가 있는 날에는 지는 날보다 이기는 날이 많게 노력하겠다. 올해는 삼성이 꿈의 가을야구로 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한화 이글스
- 최원호 감독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류현진, 안치홍이 들어왔다. 올해는 더더욱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는 팬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하겠다"

□ 키움 히어로즈
- 홍원기 감독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무리하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새로운 선수들의 발굴, 끊임없는 도전하고자 하는 정신으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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