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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5월 결혼식·난자 냉동" 사칭범 피해…추가 대응 경고 [ST이슈]
작성 : 2024년 03월 22일(금) 12:01

명세빈 결혼 사칭범 추가 대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명세빈이 결혼 사칭범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 재판 중임에도 범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속사는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명세빈의 소속사 코스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사칭범에 대해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명세빈은 지난해 6월 사칭범에 대한 피해를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사칭범 A 씨는 2~3년 전부터 자신이 "명세빈과 결혼할 사람"이라며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았다. 사업 자금 투자까지 받으려 했다고.

명세빈은 A 씨에 대해 "그를 전혀 알지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며 "혹시 사칭범이 접근해 오면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A 씨의 루머 생산과 사칭 행위는 계속됐다. 소속사는 명세빈이 출연했던 드라마 '닥터 차정숙' 촬영이 끝나고 A 씨를 상대로 고소했고, 현재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재판 중이다.

반성의 의미는 없는 걸까. 소속사 관계자는 본지에 "월초 재판을 진행했는데, 당시 사칭범을 출석하지 않았다"며 "4월에 2차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판에 불출석한 A 씨는 한동안 잠잠했다. 그러나 명세빈이 내달 MBN 새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방송을 앞두자 다시 사칭을 행위를 시작했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강남구 모 로드숍에 찾아가 '명세빈과 5월 식을 올린다', '프러포즈 선물로 스카프를 사겠다', '명세빈이 난자를 냉동했다' 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자신이 한 홀딩스 회사 회장이라며 로드숍 주인에게 투자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A 씨는 대리운전기사로, 정치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사칭 행위를 이어가는 상황.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추가 증거 자료를 수집해 지속적으로 변호사와 얘기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명세빈은 MBN 새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3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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