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쳤다.
이븐파 7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샘 번스, 개리 우들랜드, 김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는 톱30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나머지 4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했다.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기세를 올리는 듯 싶었지만,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아쉬운 출발을 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도 아쉬웠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기록,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한편 케빈 스틸먼(미국)은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케빈 로이(미국)가 6언더파 65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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