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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북한, 일본과의 평양 홈경기 개최 불가 통보
작성 : 2024년 03월 22일(금) 10:2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북한이 오는 26일 예정됐던 일본과의 홈경기를 돌연 취소했다.

북한은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일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돌연 일본과의 평양 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JFA)에 따르면, 북한은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평양 경기 개최가 어렵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홈경기 개최를 포기할 경우에는 보통 중립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다만 경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북한이 평양 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고 통보해 시간이 촉박하다. 아직 대체 개최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일본의 부전승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2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북한을 1-0으로 격파했다.

3승(승점 9)를 기록한 일본은 B조 선두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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