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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리즈 2차전' 오타니 4타수 1안타 1타점…김하성 1볼넷 1도루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22:50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아쉽게도 기대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대포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차전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기록은 타율 0.333 OPS(출루율+장타율) 0.633이 됐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조 머스그로브의 초구 89.9마일(144.7km) 커터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남은 타석에선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 희생플라이와 다섯 번째 타석 뜬공이 아쉬웠다.

팀이 1-5로 뒤진 2회 말 오타니는 머스그로브의 2구를 받아쳐 비거리 109.1m짜리 대형 뜬공을 생산했다. 타구가 마지막까지 뻗으며 홈런
가지 기대할 법했지만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며 희생플라이에 그쳤다.

7회 말 마쓰이 유키 상대로 비거리 117m, 타구 속도 100.3마일(161.4km)에 달하는 타구를 생산했지만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아웃됐다.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김하성은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볼넷 1도루 1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기다리던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첫 타석에선 희생플라이로 시즌 첫 타점을 뽑아냈다. 1회 초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무사 1, 3루 찬스에서 등장했다. 김하성은 3-1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95.4마일(153.5km) 빠른 공을 받아쳐 큼지막한 외야 플라이를 만들었고, 3루 주자 크로넨워스가 가볍게 홈을 밟으며 김하성이 타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선 시즌 1호 도루를 만들었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 초구에 2루를 훔치며 2024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캄푸사노와 타일러 웨이드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타선 폭발에 힘입어 15-1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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