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2024년 메이저리그(MLB) 첫 홈런을 때려냈다.
베츠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는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라인업을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꾸렸다.
앞선 3타석에서 베츠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5회 말 1사 1루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우완 마이클 킹의 94.4마일(151.9km) 싱커를 잡아당겨 비거리 121.9m짜리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는 101.5마일(163.3km)에 달했다. 이번 시즌 빅리그를 통틀어 시즌 1호 홈런.
한편 5회 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베츠의 홈런에 힘입어 다저스가 8-10으로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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