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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6.88' SD 머스그로브, 2.2이닝 7피안타 5실점 강판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20:34

조 머스그로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3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머스그로브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2.2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1회부터 폭발하며 대거 5득점을 올린 가운데 머스그로브도 다저스 타선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머스그로브는 1회 오타니 쇼헤이에게 안타, 프레디 프리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윌 스미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2회에도 머스그로브는 기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피안타 2개를 내주며 1사 2, 3루에 몰린 머스그로브는 오타니에게 비거리 109m짜리 초대형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다시 실점했다. 프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4점을 추가한 3회, 머스그로브는 또다시 흔들렸다. 머스그로브는 스미스와 맥스 먼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땅볼로 잡아내고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제임스 아웃맨의 땅볼로 3루 주자 스미스가 홈을 밟았다. 여기서 제이슨 헤이워드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9-4로 만들었다.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한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톰 코스글로브를 올리며 머스그로브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코스글로브는 무키 베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머스그로브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가 끝난 가운데 경기는 9-6으로 샌디에이고가 3점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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