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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는 없었다' 이강인, 라인업 발표시 여전히 뜨거운 함성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19:43

사진=DB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인을 향한 야유는 없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민규, 정우영-손흥민-정우영, 황인범-백승호, 김진수-김영권-김민재-설영우, 조현우가 출전했다. 주민규가 데뷔전을 치르고, 3선에는 백승호가 황인범의 파트너로 나섰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선수단 내부 갈등의 중심에 서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강인은 잉글랜드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직접을 사과했고,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용서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차출 여부를 비롯해 출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했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그를 발탁했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강인은 선수단에게 사과한 뒤 20일에는 공개석상을 통해 또 한 번 용서를 구하며 더 나은 축구선수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가 열리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선발 라인업이 발표될 때마다 함성이 나왔고, 교체 명단 발표 당시 이강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팬들은 언제나 그렇듯 큰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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