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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신고식 제대로' 샌디에이고, 1회부터 야마모토에 5득점 맹타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19:2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회부터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두들겼다.

샌디에이고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라인업을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꾸렸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야마모토를 시작부터 두들겼다. 보가츠가 야마모토의 초구 97마일(156.1km)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고 타티스 주니어는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크로넨워스가 적시 2타점 3루타를 치며 빅이닝의 서막을 열었다.

여기서 마차도가 볼넷을 얻어냈고, 김하성이 3-1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야마모토의 95.4마일(153.5km) 빠른 공을 받아쳐 큼지막한 외야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시즌 첫 타점.

야마모토는 프로파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폭투로 마차도를 득점권으로 내보냈고 캄푸사노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실점했다. 웨이드까지 1타점 2루타를 신고하며 스코어는 5-0이 됐다.

메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길고 긴 1회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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