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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주민규 선발' 황선홍호, 태국전 선발 라인업 공개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18:49

사진=DB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무려 4개월 만에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일정을 치른다.

한국은 김진수,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 백승호, 이재성, 주민규, 정우영, 김영권, 설영우가 필드를 지키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가장 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다. 후반전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K리그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11일 33세 333일 나이로 최고령 대표팀 발탁 기록을 세운 그는 이날 출전으로 33세 343일의 나이로 최고령 A대표팀 데뷔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은 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과 함께 속한 C조에서 2승(승점 6)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이번 3월 A매치 3,4차전을 통해 조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1월 싱가포르전 이후 대표팀은 4개월 만에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그 간 한국축구는 아시안컵 부진, 선수단 내부 갈등, 카드 게임 논란 등 실망의 연속이었다.

싸늘해진 팬들의 시선을 황선홍 감독과 선수단은 다시 환호와 열기로 바꿔야 한다.

계속해서 비판의 중심에 선 이강인은 거듭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고, 주장 손흥민 또한 이를 받아들이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황선홍 감독은 임시지만 임시 같지 않은 부담감과 중책을 이번 3월 A매치에 떠맡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한다.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지난 19일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며 "한국 전통 예술과 기인한 위엄을 자사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며 목과 팔 소매에 단청 문양을 배치한 붉은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홈과 원정 유니폼 깃 부분에 호랑이 발톱 무늬를 새기며 '아시아 호랑이'로서의 한국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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