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김하성의 타순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샌디에이고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시리즈 '서울시리즈' 2차전 일정을 앞두고 있다.
전날 샌디에이고는 2-1로 앞서가다 8회 다저스에게 4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를 거둬 다저스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둔 쉴트 감독은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상대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머스그로브에 대해서는 "트리플 A에서 뛰었을 때 처음 봤다. 그는 당시 매 투구 최선을 다했다. 지금까지 많은 발전이 있었다.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시노부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뛰던 모습을 알고 있다. 지난 WBC에서도 봤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김하성을 5번 타순에 배치하는 쉴트 감독이다. 지난 시즌까지 김하성은 팀의 리드 오프로 1번 타자로 나서 빠른 발을 통해 팀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쉴트 감독 부임 후 시범경기부터 계속해서 5번 타순에 들어서며 타순의 변화를 맞았다. 쉴트 감독은 "지난 시즌 그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5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그는 뭐든지 잘 하는 선수다. 타순을 바꿔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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