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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대리처방·투약 혐의' 전 야구선수 오재원, 오늘(21일) 영장실질심사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14:50

오재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 오재원이 구속의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1일) 오후 4시에 오재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혐의를 일부 시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오재원은 앞서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자 일단 오재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9일 신병을 확보했다.

이어 20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디스패치는 "오재원이 헬스장 혹은 사우나를 통해 몸에 수분을 빼고, 염색약 구매와 미용실을 찾아 모발의 단백질을 빼냈다. 그리고 '박유천'의 사례를 교과서로 삼아 몸 전체 제모를 했고, 차량 트렁크에 토치를 챙겨 다니며 증거를 인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만 활약한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지만, 박찬호를 겨냥한 발언과 양창섭과의 SNS 신경전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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