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올해 또 한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정은채와 기안84 후배이자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가 열애 중이다. 이미 지인들에겐 서로를 소개하고, '럽스타그램'까지 이어오며 애정을 티 냈던 두 사람이다.
21일 오전 정은채와 김충재가 목하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양측의 인정은 빨랐다.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는 본지에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김충재 역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 후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하반기엔 tvN 새 드라마 '정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충재는 작가 기안84의 후배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훈훈한 비주얼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다. 이후 여러 예능에 출연하다 현재는 제품 디자이너로서 본업에 충실히 하는 중이다.
1986년생 동갑내기라는 것 외에 접점이 없었지만, 미술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 올렸던 게시물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서로의 SNS를 팔로우한 상태다. 정은채는 지난해 6월부터 김충재가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김충재도 하트를 누르며 화답하기도.
작업실도 방문했다. 정은채는 그해 7월, SNS에 작품 만드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영상 뒤로 보이는 배경이 김충재의 작업실과 매우 흡사했던 것. 김충재 또한 "연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람을 형상화한 작품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한 최근 정은채는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지인과 김충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는 두 사람이다.
빠른 연애 인정부터 숨김없던 '럽스타'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응원과 축하가 대다수.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정은채의 과거 열애설을 조명하며 우려의 반응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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