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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전→좌완 상대 멀티히트' 이정후의 질주 바라본 멜빈 감독 "환상적이다"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13:40

이정후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했다.

약 1주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이정후는 처음 보는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2루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고, 5회 초 2사 3루에서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며 적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정후는 대주자 이스마엘 문구이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 매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이정후의 복귀전을 극찬했다. 멜빈 감독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이처럼 활약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이정후는 성적을 타율 0.400 출루율 0.483 장타율 0.600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총 25타석에서 10안타를 때려냈는데, 이는 팀 내 최다 안타다.

경기 종료 후 이정후는 몸 상태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No limits)"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자신을 아주 잘 돌봐줬다"면서 "(미국) 야구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팀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개막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공식 데뷔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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