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사상 처음으로 MLB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스타들이 고척돔을 찾아 경기를 즐겼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공식 개막전 1차전이 열렸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인 만큼, 많은 스타들이 고척돔을 찾아 경기를 즐겼다.
우선 박정현이 국가 가창자로 낙점돼 무반주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가창했다. 박정현은 이미 미국에서 미국 국가를 부른 바 있다. 컬럼비아대 출신인 그는 2010년 미국 컬럼비아대 스쿨 오브 제너럴 스터디스 졸업식에서 미국 국가를 가창했다.
이어 에스파가 오프닝 퍼포머로 출연했다. 에스파는 경기 시작에 앞서, 롱런 인기곡 'Drama'(드라마)와 글로벌 메가 히트곡 'Next Level'(넥스트 레벨)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관중석에도 많은 스타들이 자리했다. 차은우와 이보영 지성 부부는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차은우는 모자를 뒤집어 쓴 채 경기를 관람했고, 이보영 지성 부부 역시 다정하게 야구장 데이트를 만끽했다.
여기에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송은이, 가수 션, 옥택연 등도 이번 개막전을 관람했다.
빅뱅 지드래곤과 대성은 VIP석에서 경기를 봤다. 지드래곤 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시구를 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고문과 함께 경기를 봤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노래가 고척돔에 울려 퍼지자 쑥스러워하며 웃기도 했다.
21일 2차전에는 엑소 백현과 (여자)아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백현은 애국가, 미국 국가 가창자로, (여자)아이들은 2차전 오프닝 주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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