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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조 추첨 완료…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우승 절실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11:38

사진=FIFA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조추첨이 완료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4월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우승이 절실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1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프랑스 생드니에 있는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올림픽 남녀 축구 조추첨이 진행됐고, 아직 예선을 치르지 않은 아시아국가를 제외한 12개국이 조를 배정받았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총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메달 색을 두고 경쟁한다.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개최국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 간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자리했고, B조에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아시아 예선 3위 팀이 배정받았다.

C조는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시아 예선 2위팀, D조는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아시아 예선 1위 팀이 위치했다.

이로써 황선홍호는 오는 U-23 아시안컵 우승이 절실해졌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D조에 배치된다. 전력 상 크게 밀리지 않을뿐더러 토너먼트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 다른 조에 배치되는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A조에은 개최국 프랑스가 있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출전을 원하고 있다. B조에는 올림픽 최다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있고, C조에는 스페인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4월 열리는 U-23 아시안컵은 1-3위까지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맞대결을 펼쳐 마지막까지 본선행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팀은 과거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여자핸드볼 종목을 제외한 구기 종목이 모두 본선행에 탈락하며 남자축구팀을 향해 많은 관심과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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