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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정후,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타율 0.400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09:08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초반 맹타를 휘둘렀던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조기 교체됐다. 이후 한동안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회복 기간을 가졌다.

약 1주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정후는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상승했다. OPS는 무려 1.083에 이른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0-1로 뒤진 5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좌중간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는 이후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정후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를 5-2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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