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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전체적으로 좋았다…행운도 따라"
작성 : 2024년 03월 20일(수) 23:03

데이브 로버츠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024시즌 개막전 승리에 대해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공식 개막전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로버츠 감독은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초반에 정말 잘했는데 3-4회에 스트레스가 있었다. 그는 필요할 때 공을 던졌고 5회를 깔끔하게 마쳤다. 단지 글래스노우는 두 번의 스트레스 이닝을 가졌고, 그러고 나서 6회에 투입하는 건 말이 되지 않았다"고 선발투수 운용에 대해 설명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다르빗슈를 3.2이닝 만에 내리며 상대의 불펜을 조기에 이끌어냈다. 로버츠 감독은 "다르빗슈를 상대로 좋은 접근을 해서 일찍 경기에서 나오게 했다"고 밝혔다.

오타니에 대해선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파울을 만든 스윙이 정말 좋았고, 이후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8회 초 다저스는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미트가 끊어지는 행운으로 대거 4득점을 올렸다. 1사 1, 2루에서 개빈 럭스가 친 타구가 1루로 굴러갔다. 그런데 1루수 크로넨워스의 미트가 끊어지며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갔고, 2루 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베츠와 오타니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다저스가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로버츠 감독은 "크로넨워스가 수비를 잘 한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다. 처음에는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줄 알았다. 나중에 공이 글러브를 통과했다는 걸 알았고, 이는 우리에게 행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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