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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네 번째 타석 1루 땅볼 아웃…타율 0.250
작성 : 2024년 03월 20일(수) 21:11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연달아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공식 개막전 1차전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쳤고,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 베츠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6-4-3 병살타로 연결되는 듯했지만 오타니는 빠른 발로 1루를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안타를 신고했다. 1-1 카운트에서 오타니는 91.6마일(147.4km) 커터를 잡아당겨 큼지막한 파울을 만들었다. 4구 볼을 지켜본 오타니는 94.7마일(152.4km)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시즌 첫 안타를 만들었다.

누상에 출루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 MLB 1호 도루까지 선보였다. 오타니는 초구부터 도루를 감행하며 다르빗슈-캄푸사노 배터리를 흔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선 호수비에 가로막혀 범타에 그쳤다. 5회 초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3-유간 절묘한 코스로 공을 보냈지만, 3루수 타일러 웨이드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내고 1루 주자 무키 베츠를 잡아냈다.

네 번째 타석도 호수비로 아웃됐다. 7회 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1루 방면 약한 땅볼을 쳤다. 투수 완디 페랄타가 깔끔한 후속 동작으로 공을 잡아 터닝 스로로 송구했고, 오타니는 1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한편 7회까지 이어진 경기는 2-1로 샌디에이고가 우위를 잡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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