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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실점' 다저스 글래스노우, 5이닝 4볼넷 3K 2실점…패전 위기
작성 : 2024년 03월 20일(수) 20:59

타일러 글래스노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처했다.

글래스노우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공식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글래스노우는 5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모든 실점이 볼넷에서 비롯됐고, 앞으로 이를 고칠 수 있을지가 시즌 성적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맞불을 놨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글래스노우는 2회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글래스노우는 3회 선두타자 웨이드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는 실점의 빌미가 됐다. 웨이드는 폭투 때 2루를 밟았고, 메릴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보가츠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글래스노우는 첫 실점을 내줬다.

4회에도 글래스노우는 흔들렸다. 글래스노우는 마차도와 김하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프로파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캄푸사노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1실점 했다.

글래스노우는 5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로버츠 감독은 6회부터 우완 라이언 브레이저을 올렸고, 글래스노우는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6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2-1로 샌디에이고가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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