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가 어머니의 사기 혐의로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피원하모니 기호의 어머니 A씨가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중 한명은 제작사 허그아인티엘 박상현 대표로, 허그아인티엘은 올 4월 개봉을 앞둔 배우 윤제문, 김지훈, 이시아 주연의 영화 '은하수' 제작사다.
박상현 대표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피해액만 11억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피해자가) 10명 가까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하빛면 30억원 가량이다"면서 일부 피해자와 함께 A씨를 고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추정 피해액은 300억원이다.
박 대표는 앞서 SNS를 통해서도 기호 어머니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그는 "토론토 커넥트 교회 담임목사/토론토 유학생 선교회 TISM 목사 B씨" "모든 사건의 원흉인 A씨와 그의 아들 FNC 피원하모니 리더 윤기호. 자신의 동생이 자기 지인에게 오빠와 아들을 걸고 4개월 후에 무조건 돌려주겠다고 가져간 돈 11억이다"라고 적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세간에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기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투데이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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