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재벌X형사' 최동구가 함께 달려준 매니저에게 감사를 드러냈다.
최동구는 최근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김재홍)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동구는 극 중 진이수 절친이자 영화 제작사 대표 김영환 역을 맡았다. 절친 덕에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며 쉴 새 없이 사고 치는 인물을 열연했다.
해당 드라마는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SBS 금토극 흥행 신화를 이끌었다. 이로써 최동구는 넷플릭스 '선산' '황야', '재벌X형사'까지 올해 출연 작품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얻게 됐다.
이날 최동구는 연타 흥행 소감을 묻자 "1월 달에 공교롭게 3개의 작품이 모두 공개됐다.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그 공을 매니저, 회사에게 돌렸다. 최동구는 "'황야'는 지난 2022년 1월에, '선산'은 2022년 겨울부터 촬영했다. '재벌X형사'는 작년 여름에 시작해 지난달 31일 끝났다"며 "계속 달렸는데 무엇보다 함께 해준 회사분들에게 감사했다. 또 함께 뛰어준 매니저에게도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전했다.
최동구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데뷔 때부터 저만의 루틴이 있다. 작품이 끝나면 매니저에게 신발을 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선물'이란 의미보다는 한 작품을 나를 위해 뛰어줬고, 앞으로도 뛰어달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에도 촬영이 끝나고 매니저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그 신발을 신고 다니는 걸 보면 뿌듯하고, 신발이 닳으면 그만큼 함께 열심히 달렸다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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