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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쉴트 감독 "고우석 제외, 어려운 결정…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
작성 : 2024년 03월 20일(수) 15:47

마이크 쉴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앞둔 마이크 쉴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고우석을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쉴트 감독은 "드디어 개막하다. 기대된다"며 "많은 일들이 오프시즌에 있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개막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개막전을 펼치는데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우리 팀이 하나가 되어갔다. 많은 이들의 리더십 하에 준비했다. 게속해서 보완할 부분을 고민하고 찾았고, 이를 수정하며 준비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제는 경기로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경기에 앞서 공개된 로스터 명단에는 고우석이 제외됐다. 고우석은 18일 열린 LG 트윈스와 스페셜매치에서 9회말 등판했지만 이재원에게 2점 홈런포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쉴트 감독은 고우석에 대해 "어려운 시간일 것이다. 저 역시 투수진을 꾸리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불펜에서의 연습을 보면서 결정하게 됐다. 그가 조금 늦게 데뷔전을 치르겠지만 앞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열심히하라고 조언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약간의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현재 고우석은 개선할 부분은 많지만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곧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쉴트 감독은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내세운다. 지난해 잦은 부상을 당했던 그는 재활에 매진한 뒤 올해 개막전 첫 선발 등판한다. 쉴트 감독은 "아직 다르빗슈가 몇 구를 던질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스프링캠프에서 그가 연습한 만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팔꿈치 부상을 입어 지명타자로 활약하게 된 매니 마차도를 두고는 "지금 몸상태가 괜찮다. 코치진, 의료진들과 모두 대화를 나눴고, 매 게임 좋아보였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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