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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부상' 쿠르투아, 복귀 앞두고 반월판 부상
작성 : 2024년 03월 20일(수) 11:34

티보 쿠르투아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이 길어졌다.

레알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그는 우측 무릎 내부 반월판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쿠르투아는 레알의 든든한 수문장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에서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준 쿠르투아는 지난 2018년 레알로 이적해 6시즌 째를 보내고 있다. 레알에서만 230경기 출전해 91번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으며, 위기마다 엄청난 세이브로 팀을 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팀에서 이탈해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쿠르투아의 부상으로 첼시로부터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임대 영입했으나 케파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기존 서브 골키퍼였던 안드리 루닌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그럼에도 레알은 쿠르투아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라리가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그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빅매치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험있고 안정된 쿠르투아의 활약이 필요했다.

쿠르투아는 긴 재활을 끝내고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본격적인 경기 출전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반월판 부상은 복귀 시기를 알기 어렵다. 최소 4부 이후 복귀가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시즌 종료까지는 약 2-3개월 남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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