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중책 맡은 황선홍 감독, 싸늘해진 팬심 돌릴 수 있을까
작성 : 2024년 03월 20일(수) 10:2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임시 감독에게는 중책이 맡겨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싸늘해진 한국축구를 향한 시선을 돌릴 수 있을까.

황선홍호는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이번 2차 예선 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과 C조에 속해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1, 2차전에서 2승을 거둬 승점 6을 따내 조 1위에 올라있다.

이번 2026 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났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3차 예선으로 향한다. 3차 예선에서는 6개국씩 3개조 나눠 경쟁을 펼친 뒤 여기서 각 1,2위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본선행을 확정하고자 한다. 만약 3차 예선에서 본선에 가지 못한다면 3,4위에 오르면 된다. 각 조 3,4위 6개국은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는 남은 아시아 티켓 2장을 차지하고, 2위 2팀은 단판 승부를 통해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결정한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아시안컵 및 기존 근무형태, 선수단 관리, 경기 운용에 대한 비판으로 경질됐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새로 재편된 전력강화위원회의 설득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난 11일 이번 3월 A매치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큰 화두는 선수단 내부 갈등의 중심이었던 이강인이 명단에 포함된 것, 이 외에도 주민규, 정호연 등 새 얼굴 발탁, 백승호, 조유민, 김문환 등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의 복귀가 있었다.

현재 한국축구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아시안컵 이후 연이어 터진 내부 논란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유명무실한 성적 외에도 선수단 내부 갈등, 카드 게임 논란 등 연이어 국내외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며 실망의 연속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황선홍 감독은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오랜만에 홈에서 열리는 A매치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싱가포르전 이후 대표팀은 중국 원정, 아시안컵을 소화했다. 4달 만에 열리는 만큼, 싸늘해진 팬들의 반은 만큼 많은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이 외에도 황선홍 감독은 선수단 내부 봉합, 경기 전술에 대한 방향성, 경기 결과 등 고민거리 많다. 임시지만 임시 같지 않은 너무나도 큰 중책을 떠맡게 됐다.

황선홍호는 지난 18일 고양시 한 소재의 호텔에 소집해 본격적인 A매치 담금질을 시작했다. 19일 훈련에는 손흥민, 황인범, 김민재, 홍현석, 조규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비공개 훈련에 합류했고, 오후에는 가장 마지막으로 이강인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됐다.

이어 20일(오늘)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전 기자회견과 더불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강인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발을 맞출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