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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통증' SF 이정후, 시범경기 복귀 불발…캔자스전 선발 제외
작성 : 2024년 03월 20일(수) 09:17

이정후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허벅지 통증을 겪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복귀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명단을 공개된 가운데 이정후의 이름은 없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에 뻐근함을 느꼈고, 4회 타석 때 교체됐다.

이를 두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허벅지 뒤편 근육이 약간 당긴다고 말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무리하게 출전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19일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하루 뒤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으나, 하루 뒤인 20일 캔자스시티전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복귀가 조금 늦어지게 됐다.

이정후는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수많은 이적설 속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51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는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갔다. 이번 시범경기 9경기에 나서 23타수 8안타(1홈런) 1도루 4득점 3타점 타율 0.348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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