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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휘찬 측, 女대표 강제추행 주장에 "강압에 의한 것"
작성 : 2024년 03월 19일(화) 18:48

오메가엑스 휘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오메가엑스 휘찬으로부터 강 前대표가 강제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현 소속사 아이피큐 측이 의혹을 부인했다.

19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아이피큐 핵심 관계자는 스파이어가 공개한 휘찬의 강제추행이 담긴 CCTV 영상과 관련해 "영상은 전부 거짓"이라는 입장이다.

스파이어 측에 영상 전체 공개를 요구하며 "멤버들에 대한 강 전 대표의 애정표현 요구는 계속돼 왔다"면서 "1년 전 밝힌 입장과 같이 폭언·폭행 더불어 (강 전 대표의)성추행은 분명 있었던 일이다"고 말했다.

CCTV 영상에서 휘찬이 강 전 대표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은 조작된 것이라고. 이어 "강성희 대표가 휘찬에게 애정표현을 요구해 오히려 강압적으로 행해진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날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 전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강제추행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022년 7월 10일 오전 2시 41분에 녹화된 CCTV 영상 일부와 캡처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스파이어가 휘찬의 강제추행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피큐 측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정리한 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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