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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4.2이닝 1실점' LG, 시범경기 최종전서 키움에 12-1 대승
작성 : 2024년 03월 19일(화) 15:31

케이시 켈리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패를 기대케 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신한 SOL 뱅크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6승 2패 2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1승 7패로 시범경기 꼴찌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총 74구를 던져 4.2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 23개, 포크 15개, 커브 12개, 슬라이더 10개, 투심 10개, 커터 4개 등 모든 구종을 고루 사용했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집중하며 12점을 뽑았다. 구본혁이 4타수 2안타 2타점, 문성주가 2타수 2안타 2타점, 오지환이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박동원이 3타수 1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실책에 울었다, 김선기는 총 80구를 던져 4.2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8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45개, 슬라이더 15개, 커브 14개, 체인지업 5개를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김선기는 3회에만 5실점 했으나 실책 2개가 겹치며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임지열(좌익수)-이원석(1루수)-이형종(우익수)-김동헌(포수)-변상권(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재상(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2회 말 LG는 오스틴-오지환(2루타)-박동원-문성주-구본혁이 5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에 성공했다. 신민재가 병살타, 박해민이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 LG가 빅이닝을 만들며 앞서나갔다. LG는 오스틴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오지환(2루타)-박동원-문성주-구본혁이 5연속 안타를 만들며 3점을 뽑았다.

3회에는 키움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LG가 대거 5득점을 올렸다. 주자 없는 1사 상황 김현수는 2루 방면 땅볼을 쳤지만, 2루수 김혜성이 타구를 놓치며 김현수가 1루를 밟았다. 어이 오스틴이 볼넷을 얻어냈고, 오지환이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빗맞은 땅볼에 그쳤지만 이번엔 유격수 이재상이 타구를 놓치며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여기서 문성주와 구본혁의 연속 적시타와 신민재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며 0-8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김선기는 김현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3회를 마쳤다. 전체 5실점 중 자책점은 0점으로 기록됐다.

키움도 5회 추격을 개시했다. 키움은 김동헌의 내야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키움의 첫 점수를 만들었다.

LG는 6회에도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 희생플라이 1개를 묶어 4득점을 만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이닝에서 LG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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