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ITZY(있지)가 방콕 현지 뜨거운 관심 속 두 번째 월드투어 일환 해외 공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ITZY는 지난 2월 24일과 25일 서울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본 투 비>)의 포문을 열었다. 3월 16일에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단콘을 열고 월드투어 일환 해외 공연에 돌입했다.

이번 단콘은 2023년 4월 첫 번째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체크메이트>) 이후 약 1년 만으로써 의미를 지녔다. 첫 월드투어 피날레를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장식한 이들이 임팩트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 일환 첫 해외 공연을 개최하고 더 많은 관객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공연 하루 전인 15일에는 현지 기자회견, 태국 유명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ITZY는 투어 소감, 공연 기대 포인트, 앨범 'BORN TO BE'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현장에 모인 팬들과 함께 태국 전통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게다가 이벤트가 열린 현지 유명 몰 씨암 파라곤(Siam Paragon) 내 대형 LED 화면이 오랜 시간 ITZY로 가득 채워지는 열광적인 반응 속 단콘 전야를 특별하게 물들였다.

ITZY는 공연 당일 태국어로 관객에게 인사를 건넨 후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BORN TO BE'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신보 수록곡은 물론 'LOCO'(로꼬), 'Not Shy'(낫 샤이), 'SNEAKERS'(스니커즈), '달라달라' 등 그룹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의 첫 자작곡 솔로 무대까지 풍성한 구성, 파워풀 퍼포먼스로 만족도를 높였다.

MIDZY(팬덤명: 믿지)도 ITZY를 위한 특급 선물을 마련했다. 직접 제작한 서프라이즈 영상으로 멤버들에게 마음을 전했고 'TRUST ME ITZY, YOU WERE BORN TO BE LOVED'가 적힌 슬로건을 들어 보이는 등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에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고 재회의 반가움을 담아 준비한 슬로건으로 답장을 보내며 서로를 향한 애정 속 월드투어 해외 공연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방콕 단콘을 성료한 ITZY는 3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이어 24일 시드니, 26일 멜버른, 4월 6일 싱가포르, 15일 멕시코 시티, 18일 산티아고, 24일 런던, 26일 파리, 28일 베를린, 5월 1일 암스테르담, 4일 마드리드, 5월 17일~19일 도쿄, 22일 오사카, 6월 6일 시애틀, 8일 미국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29일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까지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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