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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2개에 울었다' 키움 김선기, 시범경기 최종전서 4.2이닝 8실점 3자책
작성 : 2024년 03월 19일(화) 14:40

김선기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김선기가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김선기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선기는 총 80구를 던져 4.2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8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45개, 슬라이더 15개, 커브 14개, 체인지업 5개를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3회 나온 실책 2개가 뼈아팠다. 김선기는 3회에만 5실점 했으나 실책 2개가 겹치며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임지열(좌익수)-이원석(1루수)-이형종(우익수)-김동헌(포수)-변상권(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재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를 세 타자로 막은 김선기는 2회 빅이닝을 내줬다. 김선기는 선두타자 오스틴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오지환(2루타)-박동원-문성주-구본혁에게 5연속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이후 신민재를 병살타, 박해민을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선기는 3회 수비진의 난조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헌납했다. 주자 없는 1사 상황 김선기는 김현수에게 2루 방면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김혜성이 타구를 놓치며 김현수가 1루를 밟았다. 어이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지환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박동원에게 다시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이번엔 유격수 이재상이 타구를 놓치며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여기서 문성주와 구본혁의 연속 적시타와 신민재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며 0-8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김선기는 김현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3회를 마쳤다.

김선기는 5회에도 2사 1루 위기에 몰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여기서 좌완 손현기를 올렸고, 손현기는 구본혁을 땅볼로 제압하고 김선기의 책임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6회 초까지 키움이 1-8로 밀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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