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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 6이닝 1실점 3K' 삼성, KIA 원정 8-3 완승…SSG는 NC 격파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22:4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쓰러뜨렸다.

삼성은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항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원정경기에서 8-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4승 5패를 기록했다. 직전 NC와 홈경기에서 패배 후 광주 원정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KIA는 시범경기 9전 3승 6패를 기록했다. 직전 KT 위즈를 상대로 14-4 대승 후 홈에서 패하며 연승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더욱이 이날 팀의 핵심 타자이자 에이스 나성범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알려지며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번 시즌 돌풍의 팀으로도 평가받고 있는 KIA는 개막을 앞두고 나성범의 이탈이 발생하며 선수단을 꾸리는 데 차질이 생겼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레예스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오재일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맥키넌이 3타수 2안타,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1타점, 김영웅이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자책 2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석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친 황대인, 1타수 1안타 2타점을 친 김규성을 제외하고는 부진했다.

삼성은 2회말 황대인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 구자욱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4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의 솔로포 2-1 리드를 가져왔다.

5회를 지나 6회초에서 삼성은 강민호의 땅볼과 수비 실책, 오재일의 안타, 이성규의 땅볼, 김영웅, 류지혁의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고, 7회초에는 강민호, 이성규의 적시타로 또 한 번 2점을 더하며 달아났다.

8회말 들어서 KIA는 김규성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은 9회초 김영웅, 안주형의 안타로 다시 점수를 만들어내며 KIA의 기세를 꺾고 승리했다.

한편, 같은 시각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3-1로 쓰러뜨렸다.

SSG는 선발투수 엘리아스가 4.2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쾌투했고, 타석에서는 조형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고명준이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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