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4년 신인드래프트의 1순위 황준서와 2순위 김택연이 메이저리그 최강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한 이닝 3탈삼진을 합작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2024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를 치르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 곽빈이 2이닝을 던진 가운데 불펜진들은 1이닝씩 나눠 던질 에정이다.

이 가운데 6회말 야구 팬들의 시선을 이목시킬 선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김택연이 투입됐다.

김택연은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 4개와 커브 1개로 삼진을 잡아냈고, 제임스 아웃맨에게는 포심 패스트볼 6개로 풀 카운트 승부 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택연은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린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202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차세대 좌완 에이스' 황준서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황준서 또한 침착한 투구를 이어갔고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체인지업과 패스트볼로 미겔 바르가스를 삼진 처리했다.

향후 한국 대표팀의 마운드를 책임질 두 선수는 다저스를 상대로도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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