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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 임하룡 "아내=9살 연하, 막냇동생인줄 알고 쪽지 받아" [TV캡처]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20:46

4인용 식탁 임하룡 / 사진=채널A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 임하룡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개그맨 임하룡, 홍록기, 배우 김민희, 가수 현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임하룡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길거리에서 굴러들어 온 복이었다. 지금도 안 잊는다. 보라색 반팔티를 입었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

4인용 식탁 임하룡 / 사진=채널A 캡처


이어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거기서 기타 치는 가수의 후배였다. 아내 지인이 '저런 양아치 같은 사람 만나지 마'라고 했다더라. 우리 아내가 어렸기 때문에 날 만났나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임하룡은 "당시 아내가 20살이고, 내가 29살이었다"며 "동네에서도 나이차가 9살이었고, 내가 늙어 보이니까 유명했다. 할머니들이 '색시 도망가' '내가 망봐줄 게 도망가'라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가) 막냇동생인 줄 알고 쪽지를 준 사람도 있었다. 아내와 같이 살 때는 아내 집에서 난리가 났다. 장모와 처형이 찾아와 얼굴 보고 엄청 실망하더라"고 회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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