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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무슨 죄…연애는 둘이, 입장문은 혼자 [종합]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17:47

혜리 / 사진=DB, 본인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3일 만에 입을 열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에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날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혜리는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소희 류준열 / 사진=DB


앞서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과 함께 열애설이 제기됐다. 다만 양 측은 하와이 체류는 인정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선 "사생활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직후 혜리는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적었다. 결별 이후에도 팔로우 중이던 류준열의 개인 SNS도 '언팔' 했다. 이로 인해 세 사람 사이에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한소희는 혜리의 글을 저격하듯 "저도 재밌네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열애 사실을 인정, 류준열과 혜리의 지난해 결별 타임라인을 밝히기도 했다.

화살은 다시 혜리에게 향했다.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했으니, 혜리에게 정확한 결별 시기를 밝히라는 일각의 질타도 이어졌다.

결국 혜리는 이미 끝난 관계를 다시 짚으며 입장문을 적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혜리는 이번 사태로 두 번의 상처를 입었을 뿐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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