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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결별설 이후 류준열과 이야기 나눴지만…순간의 감정 죄송해" [전문]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16:26

혜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전 연인의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혜리는 동료 배우 류준열과 8년 열애 끝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당일 혜리는 "재밌네"라는 SNS 글을 게재하며 한차례 환승연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저도 재밌다"고 응수하면서도,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하 혜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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