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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 NCT 태용, 입대 앞두고 전한 진심 [ST이슈]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15:41

NCT 태용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태용이 입대한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태용은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입대 발표 후, 태용은 자필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태용 자필편지 / 사진=SNS


태용은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시즈니에게 직접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태용은 "저는 앞으로도 멤버들, 팬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 오겠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제가 되어서 무대 위에 설게요. 약속해요. 우리 같이 자랑스럽게 성장해왔잖아요.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해요.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저는 잘 다녀올 테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금방 돌아올게요"라고 덧댔다.

태용은 지난달 첫 단독 콘서트에서도 입대에 대해 간접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공연 말미,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다. 제가 행복을 찾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 제가 없을 때에도 잘 있으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강하게 클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좋은 사람, 안정적인 사람이 되어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거니까 저를 믿어주시면 이런 무대 얼마든지 더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태용은 NCT 멤버 중 첫 번째 입대자가 됐다. 맏형 태일이 있으나 지난해 8월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당하면서 입대가 미뤄진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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