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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안재홍, 지금은 옐로팬츠 시대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15:22

닭강정 안재홍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닭강정' 안재홍이 은퇴작을 추가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념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극중 안재홍은 노란 바지(옐로 팬츠)가 트레이드 마크인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고백중 역을 맡았다. 고백중은 민아가 닭강정으로 변하자 '멘붕'에 빠진 모든기계 사장 선만에게 인턴사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볼을 꼬집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예측 불허의 행동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 홍차(정호연)와의 대화에서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이며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을 쫀득하게 살려냈다.

특히 안재홍은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과 몰입감을 더하는 생생한 열연으로 작품 내 톡톡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캐릭터를 분석하기 위해 스토리 라인의 로드맵을 정리하는 등 디테일한 대본 분석에 노력을 기울여, '마스크걸'에 이어 또 한번 '웹찢남' 면모를 선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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