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그가 홈으로 돌아왔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메인에 올라왔다.
샌디에이고는 18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리그 챔피언 LG 트윈스와 2024 MLB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연습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유격수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중심 타선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이후 타선에 들어섰다.
LG를 상대로 김하성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6회초가 지나고 있는 현재 김하성은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2회초 보가츠의 안타로 무사 2루에서 김하성은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포를 때리며 첫 타석부터 불타올랐다.
경기는 2회말 오지환(LG)의 홈런으로 샌디에이고 2-1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김하성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한 방을 보여줬다. 6회초 마차도의 볼넷으로 1사 1루에서 LG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또 한 번 2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4-1 리드를 이끌었다.
홈런을 친 김하성은 기쁜 표정으로 동료들과 함께 홈런포를 자축했다.
이어 MLB닷컴 또한 그의 홈런 소식을 전하며 메인 페이지 가장 상단에 김하성의 사진과 함께 "그가 홈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고척돔은 김하성이 KBO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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