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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종영 소감 "혜령이로 사는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어"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13:45

윤예주/ 사진=채널A 남과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윤예주가 ‘남과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널A '남과여‘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와 떠나지 못하는 여자의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7년 차에 접어든 장기 연애 커플 정현성(이동해 분)과 한성옥(이설 분)의 현실적인 사랑과 오민혁(임재혁 분)과 김혜령(윤예주 분)의 풋풋한 사랑 등 각기 다른 인물들의 20대 남녀의 연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 포인트를 자극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예주는 '남과여‘ 종영을 맞아 소속사 엔앤엔웍스를 통해 “드라마 ‘남과여’ 속 혜령이로 사는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표현하게 됐고,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가며 고민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또 한 번 느꼈던 촬영 현장이었습니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감독님과 작가님, 또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나갔던 배우분들,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함께 했던 스텝분들 덕분에 ‘남과여’라는 작품은 평생 두고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작품과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과여’를 애정 있게 봐주시고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예주는 ‘남과여’에서 김혜령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반전되는 털털한 성격, 엉뚱한 면모에 코믹함이 어우러진 매력캐로 첫 등장과 함께 시선을 싹쓸이한 윤예주는 중학교 동창인 민혁과 투닥투닥하는 찐친 케미로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과거 연인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새롭게 사랑을 이루어가며 성장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윤예주는 소녀감성이 가득한 패션과는 반전되는 캐릭터의 털털하면서도 꾸밈없는 모습을 외적으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적극적이고 솔직한 혜령의 감정을 표정으로 온전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또한 사랑 앞에 울고 웃는 입체적인 캐릭터로서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를 웃고 울리기도.

더욱이 민혁과 보여준 러브라인은 로맨스 지수를 상승시키는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최애커플’에 등극하며 매회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각종 SNS와 댓글창에는 두 사람을 향한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들이 가득하기도.

이렇듯 작품 속에서 각각의 인물들과 결이 다른 티키타카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윤예주. 맞춤옷을 입은듯한 캐릭터 소화능력과 열연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그가 앞으로 이어나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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