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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호불호 있지만 활약할 것" 엠엘비닷컴, 오프시즌 랭킹 6위로 SF 선정
작성 : 2024년 03월 18일(월) 11:45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토브리그 선수 보강을 알차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를 되돌아보며 어느 팀이 가장 전력 보강을 잘했는지 살펴봤다.

엠엘비닷컴은 전체 30개 팀 중 12개 팀을 오프시즌 승자로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가 MLB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호불호가 갈린다"면서도 "그의 플러스 컨택 능력은 라인업을 늘려줄 것이며 그의 수비는 중견수 쪽에서 큰 발전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선 보강을 집중 조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심한 홈런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30홈런을 친 타자가 한 명도 없고, 이는 메이저리그 최장기간 30홈런 타자의 부재다. 2023시즌 윌머 플로레스가 팀 최다인 23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포스트시즌을 위해선 더 많은 홈런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36홈런을 친 호르헤 솔레어와 아메리칸 리그(AL) 골드글러브 4회에 빛나는 3루수인 맷 채프먼을 영입하며 타선의 구멍을 메웠다.

엠엘비닷컴은 "솔레어는 샌프란시스코에게 절실히 필요한 전력(파워)을 제공한다. 적당한 금액으로 올스타 내야수인 채프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선발진 강화 역시 주요 요소다. 엠엘비닷컴은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비 레이가 어떤 성적을 올릴지, 조던 힉스가 선발 투수로 남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빅리그에서 통산 212경기 중 대부분을 불펜 투수로 뛴 힉스는 이번 시즌 선발 전향에 도전한다. 힉스의 선발 등판 경험은 8경기에 불과하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한 LA 다저스를 1위로 뽑았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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